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폐렴이라면?
고열과 노란 가래, 가슴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이 바로 '폐렴'입니다.
감기와 헷갈리는 증상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금 꼭 확인하세요.
감기와 폐렴,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대개 1주일 내에 호전됩니다. 반면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드물게 진균 등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 질환으로 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고열, 노란 가래, 가슴 통증이 있다면 감기가 아닌 폐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폐렴의 주요 증상은?
폐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
- 화농성(노란) 가래
- 숨을 들이쉴 때 또는 기침 시 가슴 통증
- 호흡곤란
특히 노인의 경우 일반적인 증상 대신 기력 저하, 식욕 감소, 낙상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은 왜 생기며,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폐렴은 주로 병원균이 폐에 침투하면서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당뇨나 천식 등의 만성 질환자, 흡연자, 알콜 중독자 등에게 잘 생기며, 신경계 질환 등으로 기침 반사 능력이 약해진 사람도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감기가 폐렴으로 변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감기가 폐렴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감기 이후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세균에 감염되면서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폐렴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폐렴은 가슴 X선 촬영과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는 항생제가 중심이며, 필요 시 진해거담제 등을 병용합니다. 입원 환자의 경우 미생물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파악하고 보다 정밀한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예방이 가능한 질환, 폐렴
다행히 폐렴은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다음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 폐렴구균 백신: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지원 대상
- 독감 백신: 생후 6개월~13세, 임산부, 65세 이상 무료 지원
백신은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 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폐렴 증상 vs 감기 증상 비교 표
항목 | 감기 | 폐렴 |
---|---|---|
발열 | 보통 미열 또는 없음 | 고열 (38도 이상) |
기침 | 마른기침 | 심한 기침 + 화농성 가래 |
가슴통증 | 거의 없음 | 있음 (기침 시 악화) |
호흡곤란 | 드묾 | 흔함 |
회복기간 | 약 1주일 이내 | 수주 이상 소요될 수 있음 |
결론 및 실천 팁
단순한 감기라고 방심하지 마세요.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폐렴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고,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백신 접종을 제때 챙기고, 손씻기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세요.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매년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Q&A
Q1. 감기와 폐렴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감기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며, 대부분 열이 높지 않고 저절로 회복됩니다. 반면 폐렴은 폐 조직 내 감염으로 고열, 가래, 가슴통증 등이 동반됩니다.
Q2. 폐렴에 걸렸을 때 꼭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세균성 폐렴이라면 항생제가 필수입니다. 정확한 진단 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Q3. 폐렴 예방접종은 몇 년마다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하지만, 의학적 조건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담해 주세요.
Q4. 폐렴도 전염되나요?
네. 폐렴의 원인균 중 일부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수칙이 중요합니다.
Q5. 폐렴은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가요?
초기 증상이 유사해 혼동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열, 진한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폐렴 가능성이 높습니다.